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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전망-주간 주식전망(코스피지수 코스닥 전망),원달러 환율 전망,국내 한국 증시 동향 분석

피어슨 2022 2022. 3. 28. 07:05

코스피는 오늘(2022년 3월 25일 금요일) 전 거래일(2729.66P) 보다 0.32P(0.01%) 상승한 2729.98P로,  
달러 원 환율의 경우 전 거래일(1218.8원)과 동일한 1218.8원을 기록하며 마감하였습니다.

2022년 3월 25일 원달러 환율 추이


지난주 금요일(2022년 3월 18일 금요일)의 코스피 지수 종가가 2707.02P, 달러 원 환율의 종가가 1207.6원이었으니 
이번 한주(2022년 3월 21일 ~ 2022년 3월 25일) 동안 코스피 지수는 약 22P 상승, 달러 원 환율은 약 11원 상승하며 마감을 했군요.

2022년 3월 25일 코스피 코스닥 지수


그럼 2022년 3월 28일자 전망 시작해보지요.

 

원달러 환율 전망

저는 이번 주 전망(2022년 3월 21일자 전망)에서 달러 원 환율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다음 주(2022년 3월 21일 ~ 2022년 3월 25일)에는 이번 주 대비 상승 마감 자체는 기본으로 두고 그 상승 폭이 얼마인가? 이번 주 동안의 하락 폭인 25원 중 얼마를 되돌리는가(다시 상승하는가)가 핵심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1220원 근처(1215원 ~ 1220원 선)까지는 올라 올 수 있다, 올라오더라도 나쁜 것도 이상한 것도 아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만 만에 하나(가능성은 정말 낮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2022년 3월 25일)의 달러 원 환율 종가가 1220원 미만으로 끝난다면 2022년 2분기, 최소한 2022년 4월의 우리 코스피 시장은 좀 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으며.."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2022년 3월 21일 ~ 2022년 3월 25일)의 달러 원 환율.. 지난주(2022년 3월 14일 ~ 2022년 3월 18일) 동안 기록했던 하락 폭(25원)의 절반에 살짝 못 미치는, 엄격히 따져보면 절반이라고 볼 수도 있는 되돌림(반등)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러한 절반 정도의 되돌림, 나쁘지 않습니다. 위에서 옮겨드린 것처럼 2022년 4월에는 대한민국 코스피가 2022년 3월 대비 조금은 더 편안한, 긍정적인 흐름이 나와줄 수 있는 계기 혹은 근거가 어느 정도는 확인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사실 지난 주의 달러 원 환율 하락폭 25원.. 하락 폭 자체는 충분히 그럴 만 했고 또 이만큼 내려오는 것이(1230원 선에 올라가 있는 것보다) 더 정상적인 흐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3월의 대한민국 외화(US 달러) 수급 상황, 그렇게 나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려오는 속도 자체는 다소 급했습니다. 


그래서 (급했던 속도의 반작용으로 인해) 2022년 3월 18일 금요일의 달러 원 환율 종가가 1207.6원이었는데, 2022년 3월 21일 월요일의 달러 원 환율 개장가가 1212원입니다. 전 거래일 종가와 다음 거래일 시가의 차이가 5원 정도 나는 것은 외환 시장에서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이머징 국가들의 통화가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고요.(우리나라의 자산 시장은 이머징 시장이라 보기에는 크고 선진 시장이라고 보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외환 시장의 평가는 이머징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5원의 차이가 1200원대와(1207원) 1210원대(1212원)라는 차이를 만들었지요. 그리고 이번 한주 장중 저가를 포함해서 단 한 번도 1210.00원 이하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 달러 원 환율의 장중 저가: 1210.40원) 즉 이번 주 우리 외환 시장에서 확인된 흐름을 통해 우리 외환 시장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인식하는 달러 원 환율의 1차적 저점은 (일단) 1210원으로 확인되었다고 볼 수 있고, 고점은 지난주(2022년 3월 14일 ~ 2022년 3월 18일) 초반에 기록했던 1242원 ~ 1244원 선으로 확인되었다고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주 외환 시장(달러 원 환율) 그리고 넓게 보자면 코스피에도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지난 2022년 3월 14일자 전망에서 제가 보는 달러 원 환율의 적정 수준을 "1180원을 하단으로, 1220원을 상단으로 한 1190원 ~ 1210원 범위라고 판단합니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지난주 시장의 움직임으로 확인된 고점과 이번 주 시장의 움직임으로 확인된 저점을 놓고 비교해보면, 대략 저점 기준 30원(1180원 → 1210원) 고점 기준 24원(1220원 → 1244원)의 차이가 발생 중이지요. 이 차이가 많아도 10원 이내로 줄어드는 시기가 우리 코스피의 1차적 고점이 만들어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오늘(2022년 3월 25일)의 달러 원 환율 종가가 1220원 아래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번 한주 동안 나왔던 코스피지수의 상승 흐름(5거래일 중 3거래일 상승)이 다음 주(2022년 3월 28일 ~ 2022년 4월 1일)에도 조금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만, 하단: 2650P, 상단 2750P를 설정해 둔 상태에서의 기계적 매매(하단에 가까워지면 조건반사적 매수, 상단에 가까워지면 조건반사적 매도) 하는 흐름이 투자 주체를 가리지 않고(개인, 기관, 외국인 모두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불안요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의 경우 경제지표가 양호하다는 이유로 연준이 매파적(통화 긴축적) 움직임을 반복적으로 나타내고 있음에도 꾸역꾸역 올라가고 있는 중이며 (현지시간 기준 2022년 3월 24일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18만 7천 건으로 시장 예상치였던 21만 건을 하회하는 것은 물론 1969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되었고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3월 구매자 관리지수 또한 제조업: 58.5, 서비스업: 58.9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우리 시장 역시 미국 시장의 상승. 달러 원 환율 급등의 진정세로 인해 다시 한번 박스권 상단에 근접했지만 좀 더 올라갈 수 있는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걸리는 듯한 움직임이 이번 주 내내(장중에도) 지속되었기 때문에 다음 주(2022년 3월 28일 ~ 2022년 4월 1일)의 흐름이 다른 조건, 다시 말씀드려서 달러 원 환율의 급등락이나 각국의 경제지표, 연준의 스탠스 등을 배제한(이미 중요한 것들은 나올 만큼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시장 내에서의 힘 싸움(수급)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주간 주식전망(코스피지수 코스닥 전망), 국내 한국 증시 동향 분석

'일시적이라 할지언정 달러 원 환율의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다.' '주요 대기업들의 2022년 1분기 실적이 (생각보다는) 크게 하락하지 않고 있다.'라는 점은 코스피를 조금 더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만, 그와 동시에 '수급에서 뚜렷한 매수 우위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기관과 외국인이 매도하는 물량을 개인들이 그대로 매수해서 충격을 방어하고 있는데.. 글쎄요. 개인이 이기든 지든 그렇게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이제 바닥을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결과가 드러날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제 개인적 판단입니다.) '미우나 고우나 우리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주요 대기업들에게 위기가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는 점'은 코스피를 언제든지 끌어내릴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언론에서는 삼성전자에만 큰 위기가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삼성전자에게도 커다란 위기가 일어나고 있지만 현대차, SK 하이닉스, LG전자(언론에는 많이 나오지 않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LG전자의 상황이 많이 불안해 보입니다. 당장의 지표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LG전자의 현금 창출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등등 웬만한 대기업들은 한두 가지의 리스크 요인을 안고 있거나 리스크가 드러나기 직전인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보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면 "삼성전자는 리스크가 실제로 드러나서 주가에 반영 중인 사례겠지"라고 하시겠지만 제 기준에서 삼성전자의 최근 상황은 리스크가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왔을 뿐 아직 리스크가 드러났다고 보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그러한 리스크 측면을 냉정히 감안하면 코스피의 현 박스권인 2600P ~ 2800P도 그렇게 저렴하다고 볼 수 없는 가격대이고요. "국민연금이 왜 해외투자만 늘리는데!!"라고 화를 내는 수많은 개인투자자의 심정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저 역시 힘없는 개인에 불과하지만 제가 결정권자였다면 국내의 종목 중 무엇을 매수할 것인가?라고 했을 때 적지 않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가격대이자 기업들의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제 우리 코스피는 다음 주의 첫 거래일(2022년 3월 28일)과 마지막 거래일(2022년 4월 1일)이 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종가 기준 저항선인 2750P까지 대략 20P가 남았고 오늘(2021년 3월 25일)의 코스피 흐름을 감안하면 다음 주 월요일의 개장가, 혹은 장중 고가에서 그 20P가 채워질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월요일의 고가 기준으로도
2750P 돌파(2750.01P 이상)에 실패하거나 오늘 종가 대비 하락하여 월요일의 거래가 마감된다면 우리 시장의 상승 동력은 많이 약해질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상승 동력이 약해진다 해도 지수가(시장이) 하락 흐름을 시작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닙니다. 다음 주 월요일의 종가가 오늘의 종가 대비 하락 마감한다 하더라도 아직까지는 박스권 내에서의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다른 모든 조건이 단 1%라도 더 양호할 때(그 때가 다음 주 월요일입니다.) 다시 되밀릴지라도 일단은 힘 있는 저항을 돌파해주는 것과 돌파하지 못하고 끝나버리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다음 주 월요일의 종가, 혹은 장중 고가가 2750P를 돌파하지 못한다면 그다음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거래일이 2022년 4월 1일 금요일입니다. 매월 1일에는 우리나라의 전월 수출 실적이 발표되는데(이 발표는 1일이 일요일이라도 나옵니다. 그래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많이들 놀라워하지요.) 이 지표, 2022년 3월 수출 실적이 긍정적 서프라이즈는 만들지 못한다 하더라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만큼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혹여 시장 예상보다 조금은 더 좋을 가능성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2022년 3월 수출'이라는 재료를 가지고 코스피가 저항 돌파를 시도하고 그 시도가 성공할 가능성 역시 조금은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두 거래일을 키로 잡아드리는 것이고요.

만약 이 두 거래일 동안 장중 고가를 기준으로도 2750P 돌파(2750.01P 이상)에 실패한다면, 혹은 월요일에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라도 돌파에 성공했지만 금요일의 종가가 2750P 아래에서 만들어진다면.. 우리 코스피는 이 박스권을 상향하여 탈출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견뎌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새로운 행정부 출범과 한국은행 총재 취임을 감안하면
(개인적으로는 현 대통령께서 지명하신 총재 후보자께서 신임 한국은행 총재로 차기 행정부와 함께하시게 되리라 봅니다.) 5월부터는 국내 금융시장에 새로운 매크로 변수가 등장할 수밖에 없고 당장 4월 중순만 넘어가도 주요 대기업들의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연준이 기준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인가? 50BP 인상할 것인가?'에 대한 수많은 설들이 시장을 흔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변수들이 쏟아지면 시장이 일관된 흐름(방향성을 유지하며 나아가는 흐름)을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고요.


따라서 다음 주가 우리 시장의 2022년 2분기를 가능해볼 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며, 그나마 이번 주의 달러 원 환율이 1220원 아래에서 마감되었다는 것은 코스피의 박스권 상향 돌파를 위한 최선의 조건(최고가 아닙니다! 최선입니다.), 다른 변수를 무시할 수 있는, 여러 변수들 속에서도 2750P 돌파에 성공한 이유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부실할지언정 이유를 말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은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위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일부 종목들이 나름의 이유와 불확실한 심리가 맞물리는 바람에 종목의 덩치(시가 총액 규모나 주당 가격)과는 상관없이 매매 타이밍에 따라 두세 시간 만으로도 10 ~ 20%의 수익 혹은 손실을 만들어내는 극한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 그런 종목들을 매매하실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변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버티면 나에게도 한 번은 기회가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뛰어드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분명한 근거보다는 분위기에 휩쓸려 움직인 종목의 주가는 결국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는 경우가 99%입니다. 분위기가 깨질(끝나는) 경우 보여줄 낙폭은 여러분의 상상을 넘어설 때가 많고요. 리스크에 무뎌질수록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기는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리스크가 큰 기법을 활용하거나 리스크가 큰 투자 대상에 투자하는 주체들, 그에 따른 대비책도 준비하고 뛰어듭니다. 하이 리스크 = 하이 리턴'이라는 명제를 너무 맹신하지는 것은 자제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정리하지요. 2022년 3월 25일 금요일 대한민국 시장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본다면 코스피의 하단은 2600P가 맞습니다. 지지력도 탄탄한 편입니다. 그런데 이 2600P를 시작점으로 박스권 상단인 2800P를 넘어 추가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다음 주에 반드시 2750P 돌파가 성공해야 합니다. 


주식시장 앞에 놓인 여러 변수. 그리고 그 변수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변수인 연준, 한국은행, 그 외 여러 중앙은행들이 만들어낼 변수들을 잠깐이나마 무시할 수 있는 타이밍은 2022년 연중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이라고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2022년 2분기 중 중국이 만들어 줄 가능성이 높은 훈풍(호재)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도 중국의 호재가 나오기 전에 우리 시장도 준비(박스권 돌파를 통한 심리 개선)를 마무리해야 하고요. 만약 이번에도 박스권 돌파에 실패한다면 2022년 2분기의 중국 발(發) 호재는 우리 시장을 끌어올리는 것이 아닌 하방 경직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입니다. 

 

부디 2022년 4월에는 (그래도 가는 종목은 잘 가고 있습니다만..)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끝내고 위쪽으로의 방향성이 분출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이런 전제하에 저는 다음 주(2022년 3월 28일 ~ 2022년 4월 1일)의 코스피 지수 예상범위를 2650P ~ 2800P로, 달러 원 환율의 예상범위를 1215원 ~ 1225원으로 예상합니다. 


2022년 3월 28일자 주간 전망(코스피지수, 달러 원 환율 전망)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가오는 한주도 성공투자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